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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지에프알이 전개하는 카파. [사진 제공 = 카파] |
5일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스포츠의류 시장 규모는 6조 4537억원으로 분석됐다. 전년 동기 5조 9801억원에서 7.9% 성장한 수치다. 국내 패션시장 성장률을 뛰어넘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팬데믹 이후 골프·등산 등 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크게 늘었다"면서 "관련 의류 시장도 큰 성장폭을 보였다"고 말했다.
가장 두각을 나타낸 회사는 MLB를 보유한 F&F였다. 증권가에 따르면 이 회사 지난해 매출은 1조 4168억원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은 386억원에 달했다. 전년 동기 매출 8376억원 영업이익 122억원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폭풍성장'이다. 국내 시장과 더불어 중국 수출 규모가 대폭 확대된 덕분이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F&F 매출이 1조 7334억원으로 전망한다. 최근 애슬레저 흐름이 좋고, MLB 판매실적도 성장 중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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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규모가 크게 커지면서 신규 브랜드들의 시장 공략도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지에프알이 카파와 까웨의 새로운 전개사로 나서면서 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카파는 이탈리아 스포츠 브랜드로 2000년대 초반 국내에서 크게 유행했다. 'JDX'로 유명한 신한코리아는 세계 최고 종합격투기 단체 UFC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인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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