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 기업 제이엘케이는 의료 영상 분석과 유전체 검사 결과를 동시에 제공하는 서비스 'AInDNA'가 식약처로부터 기반 시스템 인허가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제이엘케이에 따르면 AInDNA는 주요 폐질환(폐렴, 폐결핵, 폐암)에 대한 유전자 유형과 함께 영상분석 솔루션을 통해 현재 폐 상태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통합 질병 관리 서비스다.
제이엘케이 관계자는 "제이엘케이의 흉부 X-Ray 영상 분석 솔루션인 'JVIEWER-X'를 통해 의심 영역을 검출하는 동시에 유전자분석 솔루션 'FindNA'로 분석된 환자의 유전적 위험도가 'AInDNA'를 통해 종합적으로 도출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환자는 전문의 상담을 거쳐 질병의 심각도를 조기에 파악할 수 있다. 질병의 조기 치료 뿐만 아니라 선천적인 건강 위험도, 개인 맞춤형 생활 관리법까지 제공받게 된다.
제이엘케이는 이번 식약처 승인을 통해 국내 검진 센터 내 서비스를 적극 도입하고 파트너십을 확대할 계획이다.
제이엘케이는 최근 인공지능 기반 폐질환 솔루션이 일본 PMDA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현지 의료기기 업체인 PROUMED사와 계약을 통해 일본 유전체 검사 시장에 진출해 있다. 이번 승인으로 A
제이엘케이 관계자는 "향후 주력 분야인 의료 인공지능 및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원격진료 사업과 함께 유전체 분석 사업도 적극 추진함으로써 사업 인프라를 확대하고 매출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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