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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오리온] |
신제품은 겹겹마다 바닐라 크림을 입혀 진한 풍미를 지녔다. 더 풍성한 식감을 내고자 꼬북칩 겹 사이의 간격을 콘스프맛 대비 30% 가량 넓히고, 칩 한 개당 중량도 약 60% 늘려서 쿠키 토핑까지 더했다.
주로 아이스크림으로 즐기던 바닐라맛을 과자에 접목하자는 아이디어를 구현하기 위해 오리온 개발팀은 1년 넘게 연구했다. 그 결과 바닐라 크림을 꼬북칩에 골고루 바를 수 있는 급속 냉각 기술을 개발했다. 바닐라 크림은 원료 특성상 초콜릿보다 잘 굳기 때문에 스낵으로 구현하기 어렵다는 난점을 돌파한 것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꼬북칩 스윗바닐라맛은 제과업계에 '초코츄러스맛' 열풍을 탄생시킨 개발팀이 만든 야심작"이라고 말했다.
신제품 사전 조사에서 소비자들은 "꼬북칩 초코츄러스와는 또 다른 매력의 부드러운 달콤한 맛", "아이스크림처럼 얼려먹으면 더 맛있을 것", "바닐라 크림에 코코아 쿠키 토핑은 맛있을 수밖에 없는 조합" 등 호평을 쏟아냈다고 한다.
꼬북칩은 오리온이 밀고 있는 전략 상품이다. 2017년 3월 첫 출시 이후 홑겹의 스낵 2~3개를 한 번에 먹는
[진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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