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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대예측]코스피 2800-3400 예상…반도체·미국주식 추천

최은미 기자l기사입력 2022-01-03 19:30 l 최종수정 2022-01-04 20:35

【 앵커멘트 】
힘차게 문을 연 2022년 주식시장, 0.37% 상승하며 2,988.77 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올해는 어떨까요.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울 수 있을지 최은미 기자가 올 한 해 주식시장을 예측했습니다.


【 기자 】
국내 주요 증권사가 제시한 올 한해 코스피 예상 등락범위는 2800~3400입니다.

지난해 코스피가 2822에서 3316에 머물렀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셈입니다.

▶ 스탠딩 : 최은미 / 기자
- "전문가들은 높은 인플레이션 압박과 미국의 긴축 가속화로 내년 주가 상승이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박스권 안에 갇힌 채 특정 종목만 오르는 종목 장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황세운 /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전체적인 시장은 상당히 횡보세를 보이는, 특히 상반기까지는 그런 모습들이 뚜렷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크고요. 일부 종목에서는 강한 상승 흐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기회는 반도체"

전문가들이 꼽는 올해 가장 유망한 종목은 반도체주입니다.

지난해 많이 떨어지며 바닥을 다진데다, 가격이 반등하고 있어 높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10만 전자'를 달성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큽니다.

"자동차도 달린다"

지난해 부진을 면치 못했던 자동차기업들도 본격 상승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반도체 공급부족으로 부진했던 생산이 정상화되면서 현대차와 기아차 모두 영업이익이 10~15%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종목 장세에서 중요한 것은 타이밍.

▶ 인터뷰 : 이경민 /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
- "내년 1분기에 올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여유를 만들자, 그리고 이때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현금을 확보하자, 기회를 잘 잡는다면 또 한번의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흐름으로 갈 수 있다…."

"미국 주식 여전히 매력적"

지난해 신고가를 70번 돌파하며 27% 가까이 상승한 미국 S&P500지수, 전문가들은 아직 상승 여력이 있다고 입을 모읍니다.

특히 4차산업을 주도하는 기업이 많고, 세계 곳곳에서 매출을 내기 때문에 올해 역시 10% 정도 상승 잠재력이 있다는 전망입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 cem@mbn.co.kr ]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정지훈 VJ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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