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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챌린저스] |
3일 챌린저스를 운영하는 화이트큐브는 지난해 챌린저스의 누적 거래액이 19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거래액은 이용자들의 참가비를 환산한 금액이다. 지난해 누적거래액은 전년(841억원)에 비해 1000억원 늘어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누적 가입자수도 97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다. 누적 챌린지 참가 수는 380만건을 넘어서면서 133% 이상 늘어났다.
챌린지에 참여한 회원 수도 전년 동기에 비해 2배 이상 급증했다. 특히 4050세대까지 이용층이 확대되는 추세를 보였다. 50대의 경우 지난해 이용자가 140%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신체 건강과 정신 건강을 함께 챙기는 챌린지들이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한 챌린지는 한화생명과 제휴해 진행한 '라이프 게임' 챌린지였다. 2만6000명 이상이 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챌린지에는 '주3일 오전 9시 전에 기상하기', '매일 감사일기 쓰기' 등의 미션이 포함됐다.
일반 이용자 대상 서비스뿐 아니라 기업간 기업(B2B) 서비스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챌린저스와 제휴한 기업 수는 전년 대비 6배 이상 늘었다. '임직원 전용 챌린지'와 '기업 제휴 챌린지'가 대표적이다. 임직원 전용 챌린지는 기업들이 챌린저스를 활용해 임직원들의 업무효율 개선 등과 관련된 미션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SK에너지, 삼성생명, 삼성화재, 쿠팡, LG전자 등 국내 대기업뿐 아니라 한국남부발전 등 공기업들까지 사내 플랫폼으로 도입했다. 챌린저스를 통해 임직원 전용 챌린지를 진행한 기업 수는 지난해 전년 대비 13배 증가했다.
최혁준 화이트큐브 대표는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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