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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좌),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우). [사진 출처 = 각 사 제공] |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은 '집요한 혁신을 통해 고객감동을 실현하는 세계적인 명품 뷰티 회사'를 강조했다.
차 부회장은 "새로운 2022년은 리얼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시작되는 한 해가 될 것이고 동시에 경제정상화로 가는 마지막 진통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때일수록 기본에 충실해 고객가치에 집중하고, 모든 고민과 실천이 고객가치에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LG생활건강은 '뷰티 사업에 역량 집중', '북미 시장 중심의 해외사업 확장', '디지털 역량 강화'를 올해 중점 추진사항으로 제시했다.
LG생활건강은 먼저 뷰티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며 북미 시장에서 사업 확장을 지속해 나갈 전망이다. 대표 브랜드 '후' 라인을 집중 육성해 럭셔리 포지셔닝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한편 글로벌 인지도를 보유한 브랜드를 활용해 세계 시장을 개척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디지털 시장에서의 역량 강화를 위해 MZ세대들이 즐겨 찾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서의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처방 개발로 제품 품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온라인으로 진행한 시무식을 통해 "새 시대 고객이 원하는 '뉴 뷰티'를 선보이자"며 "이 모든 도전의 근간은 고객과 세상에 대한 적극적인 '공감'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서 회장은 "우리가 선보일 뉴 뷰티는 모든 존재가 가진 고유의 아름다움을 중시하며 그 잠재력에 주목하는 아름다움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며 "전통적 뷰티의 영역을 넘어 일상 전반을 포괄하는 '라이프 뷰티'로 업을 확장하고, 디지털 기술로 개개인에 맞춘 최적의 아름다움을 찾아 나가자"고 했다.
이를 위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위닝 투게더'(Winning Together)라는 경영 방침을 세우고, '강한 브랜드', '디지털 대전환,' '사업 체질 혁신'의 3대 추진 전략을 실행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강한 브랜드의 완성을 위해 성장을 견인할 엔진 상품의 육성에 집중하고, '더마'와 '웰니스' 등 잠재력 있는 비즈니스의 확장을 시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디지털 세상 속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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