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올해 출시를 앞둔 신차 [사진출처=볼보, 벤츠, 폭스바겐, 아우디] |
자동차업계는 코로나19 사태에도 예상과 달리 신차 판매가 늘었던 지난해 상황을 감안, 올해에는 신차를 더욱 적극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미국·유럽·중국·인도·멕시코·러시아·브라질 등 세계 7대 자동차 시장 판매량은 전년동기보다 30.6% 증가한 2857만대로 집계됐다. 코로나19가 본격 확산되기 전인 2019년 상반기 판매량의 92%에 가까운 숫자다.
![]() |
↑ 폴스타2 [사진출처=폴스타 글로벌] |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전동화 모델 라인업을 강화하면서도 상품성을 개선한 내연기관차 출시를 통해 다양한 소비자 수요에 대응한다.
![]() |
↑ 아이오닉6 [사진출처=현대차] |
내수 2위에 오른 전기차 'EV6'를 보유한 기아는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니로 EV'를 출시한다. 기아는 1분기에는 하이브리드, 상반기에는 전기차 모델 순으로 니로의 친환경 라인업을 완성한다. 제네시스도 GV70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아빠차'에서 '오빠차'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6세대 그랜저의 경우 올 하반기 7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진화한다.
현대차는 쏘나타와 그랜저를 생산 중인 충남 아산공장의 가동을 이달 한 달간 중단하고 아이오닉 6 생산을 위한 설비를 구축한다.
![]() |
↑ 코란도 이모션 [사진출처=쌍용] |
르노삼성은 '2022 스페인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등 유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XM3'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국내 출시한다.
쌍용차는 국내 시장 판매 실적 증대를 위해 첫 번째 순수전기차 '코란도 이모션'을 출시한다. 61.5kWh 배터리를 장착한 코란도 이모션의 1회 충전 최대 주행가능 거리는 339km(WLTP 기준)다.
![]() |
↑ EQE [사진출처=벤츠] |
이와 함께 준중형 SUV GLB의 전기차 모델 'EQB', 고성능 브랜드 AMG의 전기차 모델 'AMG EQS'도 국내 출시된다. 더불어 벤츠는 C클래스 6세대 완전변경 모델을 국내 시장에 내놓는다.
BMW그룹도 4시리즈 그란쿠페 기반으로 개발한 전기 쿠페 'i4'를 상반기 국내 선보인다. 내연기관차로는 2시리즈 쿠페와 액티브투어러 후륜구동 모델, 8시리즈 부분변경 모델도 함께 출시한다.
![]() |
↑ 신형 골프 [사진출처=폭스바겐] |
국내 시장에서 수입차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폭스바겐은 1월 중 8세대 신형 골프와 신형 아테온을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이와 함께 유럽 시장에서 한화로 4000만원대에 판매 중인 보급형 순수전기 SUV 'iD.4'도 출시 준비중이다.
아우디도 상반기에 Q2 부분변경 모델과 A3 완전변경 모델을 선보이고, 하반기에는 520km(WLTP 기준) 달리는 순수전기 SUV 'Q4 e-트론'을 선보일 계획이다.
![]() |
↑ 폴스타2 [사진출처=폴스타 글로벌] |
두 차종 모두 소형 SUV XC40을 기반으로 하며 유럽 기준 420km를 주행할 수 있다. C40은 쿠페형 디자인이 특징이다.
전기차 브랜드인 폴스타도 올 1월에 5도어 패스트백 전기차 '폴스타2'를 국내 출시한다. 스웨덴 예테보리에 본사를 둔 폴스타는 볼보에서 독립한 전기차 브랜드다.
폴스타2는 최대 78kWh의 LG배터리를 장착하고 최대 540km(WLTP 기준)를 달린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사전계약은 1월 18일 시작한다.
![]() |
↑ 쉐보레 볼트EUV, 2022년형 볼트EV [사진출처=쉐보레] |
쉐보레 대형 SUV '타호'는 1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GM의 레저용차량(RV) 전문 브랜드 GMC의 픽업트럭 '시에라'도 국내 정식 출시될 전망이다.
![]() |
↑ 브롱코 [사진출처=포드 글로벌] |
브롱코는 4도어 하드탑 '아우터뱅크스' 모델로 출시되며 2.7ℓ V6 트윈 터보 차지 엔진과 4X4 시스템, 10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다.
그 외 하이브리드 명가 렉서스도 상반기 중 소형 전기 SUV 'UX 300e'를 내놓는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박소현 객원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