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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코오롱FnC] |
코오롱FnC는 아웃도어/골프부터 남성복, 여성, 액세서리까지 균형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2030세대를 중심으로 아웃도어 슈즈, 캠핑용품 등의 판매가 급증했다. 또 배우 신민아를 모델로 기용한 '쿠론'을 비롯해 커스텀멜로우, 헨리코튼, 럭키슈에뜨, 슈콤마보니 등 주요 브랜드가 약 10~20% 매출 신장을 보였다.
거세게 불어닥친 골프 열풍 수혜도 톡톡히 누렸다. 젊은 층을 겨냥한 골프웨어 브랜드 왁은 올해 전년 대비 200%의 매출신장율을 보였다. 올초 론칭한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지포어도 흥행에 성공했다.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온라인 비즈니스를 강화한 것 역시 주효했다. 코오롱FnC는 2019년부터 7개의 신규 브랜드를 론칭했는데, 지포어를 제외한 6개 브랜드(아카이브앱크, 24/7, 럭키마르쉐, 아모프레, 엠퀴리, 볼디스트)가 코오롱몰을 중심으로 하는 온라인 전용 브랜드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모든 브랜드가 '카테고리 킬러' 아이템을 제안하는 브랜드라는 점이 강점"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게 2030세대와의 접점을 늘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내년에도 성장 가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이 화두로 떠오른 만큼 윤리의식과 사회적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CSO(Chief Sustainability Officer) 조직을 신설했다.. 또 디지털 트
유석진 코오롱FnC 사장은 "코오롱FnC는 이제 도약을 위한 출발점에 서 있다"면서 "K패션을 이끄는 대표 브랜드 하우스가 되기 위해 도전에 앞장서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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