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지그재그가 2021년 연말 결산 데이터를 공개했다. [사진 제공 = 카카오스타일] |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올해 1월부터 12월 첫 주까지 고객 쇼핑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1년 연말결산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1년 동안 지그재그 고객들이 상품을 '찜' 한 횟수는 총 1억5000만회에 달했다. 지난해 대비 3.8배 늘어난 것으로 대한민국 전체 인구 1인 당 2.9개의 찜을 한 셈이다. 가장 많은 찜을 한 고객은 한 해 동안 총 5만2354개의 상품을 찜하며 쇼핑에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평균 하루 약 150개의 상품을 찜한 셈이다.
지그재그는 4000곳 이상의 동대문 기반 소호몰에 더해 올해 브랜드관을 오픈하면 1000개 이상의 브랜드를 선보이는 등 상품의 다양성을 확대한 것이 전체 찜 수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올해 '제트(Z) 리뷰' 건 수는 지난해 대비 2배 증가한 910만건을 기록했다. 제트 리뷰는 지그재그에 입점한 5500여 스토어에서 구매한 상품 후기를 통합 아이디어로 작성하고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제도다. 제트 리뷰 출시 후 현재까지 누적된 리뷰 수는 1500만여건에 달하며, 이 중 절반 정도가 포토 리뷰다.
쇼핑이 가장 활발했던 요일과 시간은 화요일 오후 11시로, 고객들은 주로 평일 늦은 밤 시간에 쇼핑을 하는 양상을 보였다. 지그재그에서 상품을 가장 많이 주문한 고객은 1년 동안 총 1494개의 아이템을 구매했다. 하루 4개 이상의 제품을 주문한 셈이다.
가장 인기 있는 색상은 블랙이었다. 화이트, 아이보리, 그레이 색상이 뒤를 이으며 무채색 의상들이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검색어 1위는 원피스인 반면 가장 많이 판매된 아이템은 상의가 차지하는 등 비대면 수업과 화상회의 일상화의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올해도 지그재그를 사랑해준 고객들 덕분에 거래액 뿐 아니라 찜, 리뷰 등 데이터도 크게 증가했다"며 "내년에도 더욱 다양한 스타일의 상품들을 고객들에게 연결하고, 기획전과 이벤트, 유용한 기능 등을 꾸준히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