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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생명 제공. |
생명보험업계가 보상범위를 대폭 확대한 종신보험 출시로 고객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사망 시 상조서비스도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는가 하면 유가족에게 필요자금을 제공하는 등 이색 서비스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겁니다.
동양생명은 최근 사망보험금 뿐만 아니라 상조서비스 제휴 혜택을 제공하는 '수호천사 상상플러스종신보험'을 내놨습니다. 피보험자 사망 시 유족의 삶에 경제적 버팀목이 되는 사망보험금을 지급하고 제휴 상조업체의 VIP 상조 서비스를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어 인기입니다.
가입자가 사망보험금 용도에 따라 '상조플랜'과 '상속플랜'을 선택할 수 있는데, '상조플랜'은 상조비 재원 마련이 필요한 중장년층에 적합한 상품으로 주계약 가입금액 500만 원에서 최대 2,000만 원까지 가입 가능합니다. '상속플랜'은 유가족 상속 및 상속세 재원 마련이 필요한 고객에게 사망보험과 상조 서비스 제휴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주계약 가입금액 2,100만 원에서 최대 1억 원까지 가입 가능합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수호천사 상상플러스종신보험은 가입 1년 후부터 매년 주계약 가입금액의 5%씩 보험료 납입기간(년수)만큼 체증하는 형태로 사망보험금을 받을 수 있게 설계돼 물가 상승으로 인한 보험금의 가치하락에 대비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생명은 암 보장을 강화한 '암 든든플러스 종신보험'을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상품은 암 진단 시 납입면제 및 페이백으로 고객 부담을 완화했고, 주보험에서
보험업계 관계자는 "2023년 도입되는 신회계기준 하에서는 보험사의 부채가 원가에서 시가로 변경되는 만큼 종신보험, 건강보험 같은 보장성 보험이 수익성 및 자본관리에 유리하다는 판단에 따라 보험사들이 기존에 없던 서비스를 추가한 상품으로 차별화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동환 기자 hwany@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