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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승욱 산업부장관(왼쪽에서 7번째),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왼쪽에서 6번째), 권오봉 여수시장(왼쪽에서 5번째), 주철현 국회의원(여수시)(왼쪽에서 8번째), 전창곤 여수시 의회 의장(왼쪽에서 3번째) 등 관계자가 호남화력 퇴임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한국동서발전] |
동서발전은 이날 오전 10시 40분 호남발전본부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호남화력 퇴역식 : 아름다운 마무리, 희망찬 새출발'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승욱 산업부장관과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권오봉 여수시장, 주철현 국회의원(여수시), 전창곤 여수시 의회 의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전남 여수에 위치한 호남 1·2호기는 1973년 5월에 유류발전소로 준공돼 국내 최대 중화학 산업단지인 여수 국가산단에 전력을 공급해왔다. 호남발전본부가 상업운전을 개시한 1973년부터 2021년까지 48년 동안 전력 발전량은 총 14만5153GWh로, 지난해 우리나라 총 발전량인 57만5269GWh의 4분의 1에 달한다.
동서발전은 호남발전본부 부지에서 전기, 열 등의 에너지를 산업시설에 공급하는 집단에너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수목적법인(SPC)인 여수그린에너지에 주주사로 참여해 증기(214Gcal/h)와 전력(495MW)을 생산하는 발전설비를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기존 발전소 부지와 여수-광양 간 송전망을 활용해 오는 202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1,000MW급 규모의 신호남 천연가스 복합발전소 1기 건설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인근 석유화학 공장의 공정에서 부산물로 나오는 부생수소를 활용한 15MW급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를 오는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은 지금부터 실행에 옮겨야 하는 과제"라며, "기존 설비를 통해 안정적으로 전력을 생산하면서 석탄화력을 복합화력으로 대체하고, 에너지전환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적극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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