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관광개발의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 지난 1년간 130만 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사진 출처 = 롯데관광개발] |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리조트 인기 비결에 대해 "제주 드림타워는 제주 최고 높이, 최대 규모 건물"이라고 강조했다.
드림타워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는 쌍둥이 빌딩 형태로 지어졌다. 높이만 지상 38층, 169m이며 연 면적은 여의도 63빌딩의 1.8배다. 총 1600개로 이뤄진 객실은 올 스위트룸 콘셉트다. 모든 객실이 제주의 고도제한선인 55m보다 높게 위치해 있어 통유리창을 통해 한라산과 바다, 도심까지 '파노라마 뷰'를 조망할 수 있다.
8층 '야외 풀데크' 역시 제주 최고층(62m)에 최대 규모(4290㎡)로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사계절 온수풀이 가동되며 제주 노을과 바다를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인스타그래머들의 '성지'가 된 이유다.
지난 6월에는 국내 외국인 전용으로는 세 번째로 큰 드림타워 카지노가 문을 열었다. 방문객은 일평균 300~350명 수준이다.
↑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38층 `포차`. [사진 출처 = 롯데관광개발] |
식음업장 역시 업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38층 '포차'를 비롯한 14개의 레스토랑과 바에서는 360도로 펼쳐지는 스카이 뷰를 즐기며 스테이크와 해산물, 한국식 퓨전 음식 등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특히 하얏트그룹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 그랜드 하얏트 제주에 글로벌 역량을 총집중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레이 가든 및 샹그릴라 호텔 그룹의 총괄셰프 출신이자 35년 경력자인 중식 총괄 셰프 빈센트 웡, 고디바 총괄 쇼콜라티에 출신인 페이스트리 총괄 셰프 필립 다우,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의 컷 싱가포르, 울프강 퍽의 인기 레스토랑에서 주요 경력을 쌓아온 스테이크 전문 셰프 벌튼 이 등 최정상급의 글로벌 스타 셰프를 비롯해 총 300여명의 셰프가 포진해있다.
월드 클래스급 셰프들이 대거 포진한 식음업장에만 1년간 77만명이 다녀갔다.
↑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야외 풀데크 전경. [사진 출처 = 롯데관광개발] |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신혼여행객 사이에서도 핫플레이스로 주목받는다. 코로나19 이후 신혼여행 수요가 제주도로 몰리는 가운데, 색다른 5성급 호텔을 방문하고자 하는 젊은 층이 발걸음을 옮기는 추세다.
무엇보다 공항에서 택시로 10분 거리라는 점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요즘 제주로 떠나는 신혼부부의 경우 다양한 특급호텔을 1~2일씩 돌아가며 경험해 보는 것이 트렌드"라면서 "드림타워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는 공항과 가깝다는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여행 첫날이나 마지막 날 숙박하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 관계자는 또한 "그랜드 하얏트 제주는 5성급의 신생 호텔인데도 타 특급호텔에 비해 숙박비 부담이 적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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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린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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