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한 달 만에 4만병 완판"…국순당, '유미의 가르고뜨' 와인 흥했다

↑ 국순당이 내년 1월 새롭게 출시 예정인 '유미의 세포들' 와인. [사진 제공 = 국순당]

국순당이 네이버 웹툰 '유미의 세포들'과 협업해 만든 와인 '유미의 가르고뜨'가 출시 한 달여 만에 초도 물량 4만병이 전량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24일 국순당은 지난달 중순 출시된 '유미의 가르고뜨' 와인이 이같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긴급히 추가 물량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미의 가르고뜨'는 '유미의 세포'에 등장하는 캐릭터 중 MZ세대가 선호하는 '출출 세포'와 '사랑 세포'를 와인 라벨에 디자인한 제품이다. MZ세대를 겨냥해 제품명을 '유미의 가르고뜨(유미의 작은 식당)'라 정했고, 편의점 CU에서 지난달 독점 출시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34억뷰를 자랑하는 인기 웹툰과 협업한 만큼 와인의 인기도 그에 못지않게 뜨거운 것으로 보고 있다.
국순당은 초도 물량 4만 병이 전량 매진됨에 따라 2차 물량을 긴급히 들여와 편의점 CU를 통해 판매를 지속할 계획이다.
또 내년 1월 중에는 새로운 유미의 세포들 캐릭터를 활용한 2탄도 출시할 예정이다. 새로운 '유미의 가르고뜨'는 '패션 세포'와 '응큼 세포'를 각각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 라벨에 표현한 것이다.
새로운 세포들의 모습이 담긴 '유미의 가르고뜨' 와인은 내년 1월부터 롯데백화점, 레스토랑, 와인샵 등 다양한 구매처에서 찾아볼 수 있다.
국순당 관계자는 "콜라보 와인인 유미의 가르고뜨의 판매 호조는 MZ세대의 와인 소비 트렌드를 성공적으로 공략한 결과"라며 "향후 추가로 콜라보 와인을 개발해 모험구매를 즐기는 MZ세대를 공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