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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몬이 인플루언서와 공동으로 상품을 기획하는 `위드티몬`을 론칭했다. [사진 출처 = 티몬] |
위드티몬은 인플루언서가 직접 사용해 보고 자신있게 추천하는 상품을 티몬이 함께 기획해 단독으로 판매하는 협업 브랜드다. 생산자가 고객에게 직접 판매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고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위드티몬의 첫 시작으로는 인플루언서 '정육왕'이 나섰다. 정육왕은 유튜브 구독자 58만명을 보유한 고기 전문 유튜버다. 티몬은 정육왕과 함께 한우 등심을 준비해 티몬 라이브커머스 '티비온'에서 이날 3시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정육왕은 방송에 직접 출연해 상품 기획부터 출시까지 생생한 스토리를 전하며 시청자와 소통했다.
티몬은 상품을 기획하는 전 과정을 정육왕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해 신뢰도를 높였다. 등심의 불필요한 부위를 제거하고 각 부위에 맞는 두께와 구성을 만드는 장면은 물론, 적절한 가격을 책정하는 순간까지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담았다.
치열해진 이커머스 업계 경쟁 속에서 티몬은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라이브커머스 콘텐츠 개발에 힘을 줘왔다.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하는 소상공인 제품 판매 방송 '미션파라써블', 2030 여성을 타깃으로 한 패션뷰티 방송 '제가 팔아볼게요' 등 정보와 재미를 동시에 줄 수 있는 방식으로 고객과 소통 중이다.
이제 위드티몬 브랜드 자체를 전격 론칭한 만큼 인플루언서의 정보성 콘텐츠와 탄탄한 팬덤을 기반으로 제품 영향력을 높이고, 한정수량 단독판매로 플랫폼 자체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정재훈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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