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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용준(왼쪽부터), 최시원, 이제훈, 강호동./[매경 DB] |
미국에선 '테크-셀레스터(Tech-Celester)로 불리며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헐리웃 스타 등 유명인사들이 있다. 대표적인 테크 셀러스터로 애쉬튼 커쳐와 비욘세, 레이디 가가 등이 있다. 테크-셀레스터는 기술(Technology), 유명인사(Celebrity), 투자자(Investor)의 합성어이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는 활발한 셀럽들의 스타트업 투자가 앞으로 국내에서도 활성화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슈퍼주니어 소속 가수 겸 배우인 최시원은 최근 소셜임팩트 스타트업 페이워치에 투자했다.
페이워치는 아르바이트, 프리랜서 및 플랫폼 노동자와 비정규직을 포괄한 긱 워커를 대상으로 일한 시간만큼 적립된 마일리지를 필요할 때 현금화해주는 급여 선 지급 서비스다. 급여일까지 기다릴 필요없이 돈이 필요할 때 페이워치 앱을 통해 월 최대 50만 원까지 횟수 제한 없이 돈을 인출할 수있다. 주변에 돈을 빌리거나 고금리 대출서비스 또는, 현금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자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셈이다.
드라마 겨울연가를 통해 일본에서 '욘사마' 열풍을 불러 일으킨 한류스타 배용준은 국내 연예계에서 가장 적극적인 스타트업 투자자로 꼽힌다. 배용준은 최근 공기관리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에어톡' 개발사 에크록스의 엔젤투자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에크록스는 카이스트(KAIST) 출신 에너지 컨설턴트와 엔지니어들이 모여 지난 3월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배우 류승룡은 하드웨어 엑설러레이터인 N15에 엔젤투자를 했고, 방송인 강호동씨도 지난달 그린에너지 스타트업인 한국그린데이터에 초기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이제훈은 초기 투자자로 '대박'을 터트렸다. 이제훈은 기업가치 4조원 규모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한 '마켓컬리'의 초기 투자자 중 한 명이다.
연예인들의 스타트업 투자는 기업 성장을 돕고 사회적인 변화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 때문에서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업계의 분석이다.
실제, 벤처투자 규모는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고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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