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과 bhc치킨이 제품 가격을 올린 가운데 BBQ는 "당분간 치킨가격 인상을 하지 않겠다"고 15일 밝혔다.
BBQ는 최저임금과 배달앱 수수료, 배달 비용 등 인상뿐 아니라 치킨 조리에 쓰이는 필수 원·부재료 가격의 급격한 상승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인상하지 않겠다고 했다. BBQ는 "가격인상 부담 없이 연말연시에 BBQ 제품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했다.
BBQ는 "가맹점들의 수익을 보전 해주기 위해 자사앱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해 수수료 부담을 줄여주고 본사가 모든 비용을 부담하는 기프티콘 3000원 할인 행사를 펼치고 있다"고 했다.
앞서 교촌치킨은 지난달 22일부터 대표메뉴인 허니콤보를 1만8000원에서 2만원으로 올리는 등 제품 가격을 평균 8.1% 인상했다. bhc는 오는 주요 치킨 메뉴 등의 권장 소비자 가격을 1000~200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진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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