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루이비통 남성 전문 매장. [사진 출처 = 현대백화점] |
15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현대·롯데·신세계·갤러리아백화점 등은 최근 남성 명품관 확대에 나섰다. 백화점 내 남성 명품 매출이 증가하고 있어서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14일 무역센터점 7층에 프랑스 명품브랜드 루이비통의 남성 전문 매장을 개점했다. 지난 6월 압구정본점에 이어 두 번째다. 현대백화점의 남성 명품 매출은 올해 1~11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33% 늘었다.
이번 매장 오픈은 무역센터점 7층을 국내 최고 수준의 럭셔리 남성 브랜드 전문관으로 탈바꿈하려는 리뉴얼의 일환이다. 무역센터점은 내년 상반기까지 해외 럭셔리 남성 브랜드 2~3개를 더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본점 5층 전체를 남성 명품관으로 만들고 루이비통, 톰보드 등 30여개 매장을 선보였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1~11월 기준 남성 명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6%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011년 국내 백화점 최초로 남성 전문관을 열었다. 남성 명품관 멘즈 살롱에 루이비통, 구찌, 벨루티, 펜디, 톰포드, 돌체앤가바나 등 남성 럭셔리 브랜드를 오픈했다. 신세계백화점의 올해 1~11월 남성 패션 신장률은 전년 대비 18.4% 늘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웨스트(WEST) 4층을 루이비통, 디올, 프라다 등 남성 전용 매장으로 꾸몄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는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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