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19년 10월28일 서울 광화문 인근의 한 대중음식점에서 저녁식사를 겸한 번개 행복토크를 열고 구성원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 = SK그룹] |
15이 SK그룹에 따르면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정동에 있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20억원을 전달했다.
SK그룹은 1999년 사랑의열매 연말집중 모금캠페인에 첫 기부를 시작으로 매년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120억원을 기부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올해까지 누적 기부액은 1880억원에 이른다.
이웃사랑 성금 외에도 SK그룹은 올 한해 모든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기존 복지시스템을 튼튼하고 촘촘하게 만들기 위해 기업 차원의 '세이프티 넷(안전망)' 구축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해왔다.
↑ 15일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우측)이 서울 중구 정동에 있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조흥식 회장(좌측)에게 성금 120억원을 전달했다. [사진 제공 = SK그룹] |
우선 SK그룹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고통 받는 취약계층의 먹는 문제 해결을 위해 '한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를 진행해 올해 약 62만5000끼니를 결식 우려 계층에 제공했다.
올 초에는 서울 중구 명동·회현동 중소 음식점들에 도시락을 주문하고 이 도시락을 천주교 서울대교구에서 운영하는 무료 급식소인 '명동밥집'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자영업자 지원에도 나섰다.
더불어 SK그룹은 코로나19에 따른 혈액 부족사태 해결에 힘을 보태기 위해 지난해 그룹 구성원 2300여명이 헌혈 릴레이 운동을 펼쳤다.
SK그룹은 전국 각지에서 헌혈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대한적십자사에 대당 3억원 수준인 헌혈버스 2대도 기증했다.
SK그룹 관계자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코로나19 장기화로 발생한 여러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
한편 지난 1일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들 역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500억원을 기탁했다. 삼성은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연말에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 500억원을 기부하고 있다.
[김승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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