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균 삼성물산 패션부문 부사장 [사진 제공 = 삼성물산 패션부문] |
김 신임 부사장은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경영지원 담당으로 적극적인 사업구조 효율화를 통해 실적 개선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1992년 삼성물산에 입사한 김 부사장은 경영진단담당, 지원담당 업무를 맡아왔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지난 3분기 17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코로나 대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해 같은 기간 140억원 영업 손실에서 극적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온라인 채널과 아미, 메종키츠네 등 신명품이 꾸준히 성장
2019년 이후 2년 연속 매출이 줄어들었던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실적반등이 힘입어 월 기본급의 100%에 달하는 '목표달성장려금'이란 성과급을 올 상반기 지급하기도 했다. 2014년 이후 7년만이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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