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8월 출시된 갤럭시노트20 울트라. [사진 제공 = 삼성전자] |
15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는 이날 갤럭시노트20 울트라 출고가를 기존 145만2000원에서 125만4000원으로 20만원가량 인하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3'와 동일한 가격이다.
출고가 인하는 해당 모델이 출시된 후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5월 삼성전자와 이통3사는 갤럭시노트20 일반 모델 출고가를 119만9000원에서 110만원으로 내렸지만 울트라는 기존 가격을 유지했다.
이번 가격 인하는 갤럭시노트 신제품 출시 전 구형 모델 가격을 낮춰 판매량을 촉진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단종설이 제기됐던 노트 시리즈는 내년 2월 출시될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다만 정식 라인업이 아닌 갤럭시S 시리즈 최상위 모델에 포함되는 식이다.
갤럭시노트 시리즈 단종설은 지난해 말부터 거론됐다. 일각에선 삼성전자가 올해 노트 시리즈를 출시하지 않고 갤럭시S21 울트라에 S펜을 지원하면서 사실상 단종 수순을 밟고 있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내년 2월 출시되는 갤럭시S22 시리즈 최상위 모델명이 '갤럭시S22 노트'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갤럭시노트 부활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기존 갤럭시S 시리즈 최상위 모델에 사용하던 '울트라' 대신 '노트' 이름을 달고 나오는 것이다.
유명 IT 팁스터(정보 유출자) 트론 역시 지난 1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S22 울트라는 죽었다"며 "차기 모
한편 삼성전자가 지난해 9월 출시한 갤럭시Z폴드2도 출고가도 20만원가량 내렸다. 최초 출고가 239만8000원인 갤럭시Z폴드2는 올해 4월 189만2000원으로 1차례 인하된 후 이날 169만4000원으로 가격이 내렸다.
[김승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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