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소담./[사진 출처= 아티스트 컴퍼니] |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13일 "박소담이 정기 건강검진 과정에서 갑상선 유두암 진단을 받고,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수술을 마친 상태"라며 "오랫동안 기다린 영화 '특송' 개봉을 앞둔 만큼 그동안 기다려주고 응원해주신 팬 분들과 함께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박소담 또한 매우 아쉬워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갑상선 유두암은 갑상선암의 일종으로 전체 갑상선암의 80~90%를 차지하는 질병이다. 진단 시 평균 36%에서 림프절 전이가 발견되며 수술 후 경과 관찰 중 약 3~30%의 림프절 전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갑상선암은 예후가 좋아 10년 생존율이 90% 이상이지만 재발 및 전이를 발견하기 위해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18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갑상선암은 위암에 이어 2번째로 많이 발생했다. 특히 전체 갑상선암 발생자 수 2만 8651명 중 여성이 2만1924명으로 6727명인 남성에 비해 약 3.3배 많았다.
보통 갑상선암의 완치율은 5년보다는 10년을 보는 경향이 많다. 워낙 천천히 자라는 특성상 늦게 재발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고 생존율이 높기 때문이다. 암이 장기 내에만 있는 제한적 상황에서는 거의 100% 완치율을 보이고, 암이 주변 임파선이나 주변 조직 등으로 적은 침윤을 보이는 국소적 침범이 있을 때도 꾸
한편, 박소담은 영화 '베테랑', '사도', '검은 사제들', '기생충'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차기작 '특송'은 내년 1월 5일 개봉 예정이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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