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경제학회, 15일 동계학술대회 개최

한국농업경제학회(회장 임정빈 서울대 교수)는 15일 전남 나주에 있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대회의실에서 'FTA, 과거와 현재 그리고 한국 농업의 미래'를 주제로 동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농식품정책학회(회장 김배성 제주대 교수)와 한국축산경영학회(회장 정민국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이번 동계학술대회 특별세션에서는 그 동안 농산물 시장이 개방되면서 우리 농업 구조가 어떻게 변화돼 왔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게 된다. 특히 주요국과 추진한 동시다발적 자유무역협정(FTA)이 농가소득과 농민 삶의 질, 국산 농산물 경쟁력 등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 심층적으로 분석·평가한 논문들이 발표된다. 또한 새로운 국제 규범의 등장과 메가 FTA를 통한 시장개방 확대 등 대외여건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농업·농촌 정책 방향과 중장기적 통상정책 로드맵이 제시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특별세션 이외에도 ▲제1회 한우 수급 예측모형 경진대회 ▲농산물 수급 예측모형 경진대회 발표 ▲FTA시대, 미래 농업, 농촌, 그리고 농생명산업의 희망 찾기 발표대회 ▲자유주제 논문 발표 등 다양하고 풍성한 내용으로 꾸며질 예정이어서 농업·농촌·식품·축산 정책분야 학술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정빈 한국농업경제학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미래 한국 농업·농촌의 발전 전략과 내년도 출범하는 신정부의 통상정책, 농정방향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혁훈 농업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