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지난달 국내주식 2조 5,000억 원 순매수…채권은 2조 8,000억 원

금융감독원 '21년 1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자료
보유 규모는 주식 734조 원·채권은 208조 원

↑ 사진 = 연합뉴스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국내 주식시장에서 2조 5,000억 원 넘게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금융감독원이 13일 발표한 '2021년 1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11월 국내 상장 주식을 2조 5,380억 원어치를 사들인 뒤 한 달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습니다. 코스피는 1조 6,580억 원, 코스닥은 8,800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유럽(2조 4,000억 원), 미주(1조 5,000억 원), 국가별로는 영국(1조 8,000억 원), 미국(1조 원) 등에서 한국 주식을 순매수했습니다.

같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월 외국인은 상장 채권 5조 3,420억 원을 순매수하고 2조 5,490억 원을 만기 상환해 총 2조 7,930억 원을 순 투자했습니다. 이들은 국채(2조 5,000억 원)를 순투자했고 통안채(-8,000억 원)는 순회수했습니다.

즉 11월 외국인은 주식과 채권에 총 5조 3,310억 원을 투자한 셈입니다. 보유 규모로 보면 상장 주식 734조 1,000억 원, 상장 채권 208조 3,000억 원 등 총 942조 4,000억 원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