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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마스 홈파티 굿즈. [사진 출처 = 파리바게뜨] |
10일 업계에 따르면 커피·아이스크림 전문점에서는 최근 크리스마스 홀케이크 출시와 함께 '홈파티족'을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에 따르면 지난 10월 28일 20~30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약 40%가 크리스마스를 집에서 보내겠다고 답했다. 크리스마스에 빠져서는 안 될 음식으로 전체 응답자의 69%가 케이크를 꼽았다. 케이크 하나만으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수 있어 구입한다는 설명이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달 '윈터 미라클'을 테마로 크리스마스 홀케이크 5종, 조각 케이크 2종, 기프트 1종을 출시했다. 이달 1일부터 연말까지 뮤직 플랫폼 멜론과 손잡고 할인쿠폰 지급, 플레이리스트 추천, 경품 증정 등 이벤트를 전개한다.
스타벅스는 지난 2일 크리스마스 홀케이크 6종을 출시하고 오는 14일까지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홀케이크 예약·수령하는 고객에게 베어리스타 캔들세트와 무료 음료 쿠폰 2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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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아라 딸기 생크림 케이크. [사진 출처 = 할리스] |
롯데제과의 아이스크림 브랜드 나뚜루는 유통점 전용 2종과 매장 전용 2종 등 아이스크림 케이크 신제품 4종을 선보였다. 나뚜르는 제품 출시를 기념해 2022년 흑호해 캐릭터 수면양말 등 굿즈를 활용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는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2차 사전예약 기간 동안 케이크를 주문하는 소비자에게 클래식 오르골 시계를 할인 판매한다.
베이커리업계에서도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출시한 가운데 예약·판매가 급증했다. SPC그룹 파리바게뜨는 지난 7일까지 '파바 딜리버리' 사전 예약 서비스를 통해 판매한 2021년
CJ푸드빌의 뚜레쥬르 역시 크리스마스 케이크 출시 후 지난달 30일까지 2주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올랐다.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전 예약률도 3배 이상 폭증했다.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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