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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8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하야트 호텔에서 개최한 '한미 차세대 네트워킹' |
주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8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하야트 호텔에서 개최한 '한미 차세대 네트워킹(Korean American Next Generation Networking)’ 에서 나온 목소리다. 기술 경쟁이 격화로 한국인 네트워크를 강화하자는 메시지다.
윤상수 샌프란시스코 총영사는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19세기 말 한인 이민자들이 미국에 들어오는 관문이었다"면서 "이제 한국은 세계 10대 경제대국이 됐고, 빈곤을 줄이고 번영을 가져다주는 모델로 많은 개발 도상국의 모범국가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기술을 둘러싼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윤 총영사는 "요즘 실리콘밸리의 글로벌 테크 기업들은 점점 더 강력해지고 있다"면서 "영국 덴마크 네덜란드 등 일부 국가들은 '테크 대사'등을 보내 이곳을 준주권 국가로 인정하고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17만 한인들은 한국의 중요한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자들은 한국인의 역량을 끌어모으기 위한 한인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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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8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하야트 호텔에서 개최한 '한미 차세대 네트워킹' |
코로나 시대 교육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폴 김 스탠포드대 교육대학원부학장겸 CTO는 "팬데믹 상황에서는 교육에 있어 보다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태도를 요구한다"면서 "하이퍼커넥트와 온라인 세상에 살고 있는데, 이러한 변화가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깨달아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뉴노멀 시대에는 우리 모두가 새로운 도전을 하면서 배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뒤 본인이 저술한 '다시 배우다: 인생 리부팅을 위한 27가지 배움의 질문들'이라는 책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패널 토론에서는 엘리자베스 김 캘리포니아주 법무차관, 로사 김 프리몬트유니온하이스쿨디스트릭트 이사
[실리콘밸리 = 이상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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