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하이네이처] |
이날 하이네이처 관계자는 "유럽 시장 진출 성공 요인은 철저하게 화장품이나 포장용기를 친환경 소재로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며 "창업 4년만에 거둔 쾌거다"고 설명했다.
특히 하이네이처의 친환경 브랜드 퓨리토는 유럽 최대 온라인 패션몰 잘란도(ZALANDO), 뷰티스토어 두글라스(DOUGLAS) 등 대규모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중소 브랜드 대부분의 경우 해외 시장 진출시 우선 중국이나 동남아 시장을 겨냥한다. 유럽 시장은 장벽이 높아 엄두를 내기 쉽지 않아서다.
그러나 하이네이처는 처음부터 콧대높은 유럽 시장을 목표로 도전했다. 현재는 미국의 유명한 유통업체로 알려진 아이허브와 월마트 온라인에서 퓨리토를 판매, 미국 시장으로까지 수출 전선을 확대하고 있다.
2017년 창업한 하이네이처㈜는 미국, 유럽 등 해외 시장에 주력해온 끝에 지난해 수출 실적 400만달러을 기록하는 등 연간 매출 200억원을 달성했다. 이 같은 실적을 인정받아 회사 설
김관현 하이네이처 대표는 "중소 규모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R&D) 투자에 집중했다"며 "상품개발 단계부터 유럽 소비자의 니즈를 분석해 친환경 성분을 모토로 한 점이 유럽 소비자에 어필했다"고 말했다.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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