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기철 대일전기 대표이사 |
강 대표는 9일 "그동안 나름대로 나눔과 사회봉사를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자 노력해 왔는데, 이제는 제가 36년간 이어온 전기공사업계를 위해 마지막 열정을 불태워 보려고 한다"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전기공사공제조합은 전기공사공제조합법에 의해 설립된 특별법인으로 전국 1만6000여곳 전기공사업체를 조합원으로 한 자산 2조원 규모의 금융보증기구다. 조합이사장은 오는 2월 정기총회에서 조합원 투표로 선출된다.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대일전기는 1985년 창업한 송·배전 설비 전기공사업체다. 매출 150억원(2020년 기준)·임직원 50여명의 강소기업이다.
강 대표는 36년간 대일전기를 운영하며 경남지방 합동청사 신축, 화성행복주택건설공사 등 굵직한 송·배전 공사를 수행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산업자원부장관 표창, 경남도지사 표창 등을 수상한 강 대표는 전기공사업체 금융지원기구인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에 출먀해 전기공사업계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강 대표는 "한국전기공사협회 경남도회장 그리고 전기공사공제조합 감사를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조합원을 위해 중대재해를 당한 조합원을 지원하고, 소액 출자 조합원의 연대 보증인 면제, 콜센터에서 업무처리, 지분액 40만원 달성등의 목표를 이루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30년 넘게 기업인으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봉사활동도 진행해왔다. 경남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회장 직을 맡고
업계 관계자는 "전기공사업계에서는 현장경험이 풍부하며 책임감이 강하고 신뢰할 수 있는만큼 안정적으로 조합을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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