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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마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욜드 이노베이션 포럼 2021` 시니어 시장의 스타트업, 혁신 유망 기업 소개 IR세션에 고명진 실비아헬스 대표가 대면 인지건강 관리 플랫폼 `실비아` 앱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 유용석 매경닷컴 기자] |
실비아헬스는 비대면 인지건강 관리 플랫폼 '실비아' 앱을 운영하고 있다.
실비아는 병원을 가지 않아도 비대면 AI기술로 인지건강을 평가, 관리하고 전문가 피드백도 받을 수 있어 환자들의 심리적 장벽을 낮추고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실비아헬스는 창업 1년 만에 직원수가 5명에서 20명으로 늘어났고, 지난 8월에는 광주광역시 서구와 AI기반 치매예방 프로그램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실비아헬스는 기관 대상 치매 검사 및 고위험군 관리 콘텐츠와 1대1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B2G(기업과 정부기관 간 거래), B2B2C(기업 간 거래와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를 결합한 형태) 모델을 통해 수익을 내는 구조다.
예컨대 치매안심센터나 노인복지관, 보험사, 건강검진센터 등에서 서비스를 신청하면 실비아헬스가 실비아 앱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활동 데이터를 분석해 다시 리포트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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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명진 실비아헬스 대표. [사진 = 유용석 매경닷컴 기자] |
실비아헬스에 따르면 실비아 앱 출시 수 매달 180% 이상 월간 사용자(MAU)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다. 실제 지난 9월 MAU는 489명, 10월은 1109명, 이어 11월은 3262명을 기록했다.
실비아헬스는 "UX 리서치 회사 디비디랩의 전문 사용성 평가 결과 40~50대 이용자 95%가 실비아헬스 서비스에 대한 지속 이용 의사를 밝혔다"며 "실비아헬스는 중장년층의 효과적인 치매 예방을 위해 지속 가능한 건강 관리 서비스를 개발한다"고 말했다.
한편, 학생 창업가인 고명진 실비아헬스 대표는 미국 프린스턴대 경제학과 졸업 후 서울대 의과대학에 진학했다. 고 대표는 조부모 밑에서 자라면서 어릴 적부터 노인 문제에 관심이 많았고 의대 3학년 재학 중 창업을 결심했다. 이런 배경이 중장년층의
'욜드 이노베이션 포럼 2021'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매경미디어그룹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한다. 포럼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유튜브 채널에서도 동시 생중계하며 유튜브 검색창에 '욜드'를 입력하면 검색해 시청할 수 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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