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근마켓은 8일 '제16회 대한민국 인터넷 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 = 당근마켓] |
당근마켓은 8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16회 대한민국 인터넷 대상'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인터넷 대상'은 한 해 동안 우수한 성과를 낸 인터넷 기술 및 서비스를 널리 알리고 혁신성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기업들을 시상하는 행사다. 주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다.
당근마켓은 IT 기술로 범국민적 자원 재사용 문화를 조성하고, 나눔과 자원 순환을 장려하는 등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와 환경 개선에 이바지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애플리케이션(앱) 내 '동네생활' 등 주민 간 유용한 지역 정보와 소식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 온라인 마을회관을 한다는 점도 대통령상 선정 배경으로 꼽혔다.
지역 사회 연결을 통해 하이퍼로컬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를 조성한 혁신성과 잠재력 부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에는 이웃 간 소통을 넘어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을 연결하는 '내 근처', '비즈프로필' 등 지역상권 활성화 서비스로도 주목받고 있다.
설립 7년 만에 기업가치 3조원 이상을 평가받은 당근마켓은 해마다 자체 기록을 경신하며 기하급수적 성장세를 그리고 있다. 서비스 총 가입자 수는 2200만명에 달한다.
김재현 당근마켓 공동대표는 이번 시상과 관련, "지역 사회 전반에 당근마켓이 전하고자 했던 건강한 영향력이 잘 전달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아울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하이퍼로컬 서비스로서의 역할은 물론,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아우르며 지역과 사람을
앞서 당근마켓은 올해 6월 '제18회 대한민국 창업대상'에서 스타트업 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휴먼테크놀로지 어워드 2020'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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