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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1일 서울 시내 주유소에 요소수 품절 안내문이 부착된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날 정부에 따르면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열린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에서 요소수 완제품의 온라인 판매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기존 주유소 등으로 한정했던 요소수 판매처에 관한 조정 명령을 수정 공고했다.
이 차관은 "요소수 완제품 수입 물량의 온라인 판매를 허용하고 앞으로 마트 등 유통 경로를 다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 따라 이날부터 요소수 완제품의 온라인 구매가 가능해졌다.
더 많은 수요자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한 아이디 당 하루 최대 20리터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국내 생산 물량은 기존과 같이 주유소에서만 판매할 수 있다.
주유소에서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승용차에 한 번에 10리터, 화물차 등에는 최대 30리터의 요소수를 판매할 수 있다.
정부는 "마트를 통한 요소수 판매, 국내 생산 요소수의 온라인 및 마트 판매 등으로 판매처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수입업체의 요소수 재고는 약 690만 리터이며, 이
정부는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물량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한다. 수입품, 검사합격품, 환경부 신고 여부 등을 계속 점검할 방침이다.
현장단속반의 단속을 통해 불법 제품 유통이 확인된 위반 업체는 강제로 플랫폼 퇴거 조치된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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