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CNS DT사업부장 최문근 전무가 메타버스 공간에서 오비스 정세형 대표(TV화면 속 오른쪽)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했다. [사진 제공 = LG CNS] |
7일 LG CNS는 메타버스 전문기업 '오비스(oVice)'와 손잡고 메타버스 오피스 개념을 내놨다. 메타버스 플랫폼인 오비스가 가상 사무실, 온라인 이벤트 공간 등 메타버스 공간을 조성한다. IT서비스 기업인 LG CNS는 기존 고객사의 IT시스템과 오비스의 메타버스 오피스를 연동시키는 일을 맡는다.
LG CNS DT사업부장인 최문근 전무는 "임직원이 메타버스 사무실에 접속하면 기존 회사 메일, 계정 등에 근거해 일상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며 "메타버스 오피스서 동료 아바타를 클릭하면 동료의 하루 일정표를 확인할 수 있고, 채팅으로 소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팀원들이 모여 화상회의도 진행할 수 있다.
이는 지난 7월 직방이 내놓은 메타버스 오피스랑 비슷한 개념이다. 직방은 강남 본사를 모두 철수하고 전직원들이 메타버스 오피스인 '메타폴리스'서 출근하고 있다. 30층으로 이뤄진 가상건물서 4층과 5층을 사무실로 활용하고 있는데, 각 직원은 아바타로 메타폴리스에 접속하며 아바타가 서로 만나면 화상채팅을 할 수도 있다.
다만 직방과 LG CNS의 메타오피스가 다른 지점은, 직방은 부동산 스타트업답게 메타폴리스란 가상공간을 만들고 이를 롯데건설 등에 분양하며 스스로의 가상세계를 키우는 반면, LG CNS는 고객사의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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