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프리미엄 유아용품 전문기업 스토케가 프랑스 유모차 브랜드를 인수해 리딩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
7일 스토케는 프랑스 프리미엄 유모차 브랜드 '베이비젠'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스토케는 기업 철학과 베이비젠이 추구하는 핵심 가치가 동일하다고 판단해 인수를 결정했다. 스토케는 지속 가능성, 디자인, 아이의 성장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철학을 갖고 있다.
2009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베이비젠은 5명의 아빠들이 모여 만든 프리미엄 유모차 브랜드다. 가볍고 압축적인 사이즈로 휴대가 용이한 유모차의 필요성을 느낀 아빠들의 아이디어가 담겼다. 가방처럼 메고 다닐 수 있는 혁신적인 기능과 심미적인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국내 소비자에게는 휴대용 경량 유모차 '요요'를 만드는 브랜드로 널리 알려져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스토케는 프리미엄 디럭스 유모차 '익스플로리'에 이어 베이비젠의 경량 유모차 '요요'까지 폭넓은 유모차 라인업을 완성했다. 익스플로리는 업계 최초로 양대면 방식 시트 포지션을 도입한 모델이다. 견고한 프레임에서 오는 뛰어난 핸들링과 부드러운 주행으로 최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특히 지난 4월 선보인 7번째 업그레이드 버전 '익스플로리 엑스'는 유모차 중 유일하게 15단계로 시트 높이 조절이 가능하다. 친환경 발수제로 마감한 프리미엄 패브릭을 적용했다.
제이콥 크라흐 스토케 대표는 "혁신과 인수를 통해 보다 다양한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프리미엄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스토케의 전략"이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글로벌 프리미엄 유아용품 시장의 선두 브랜드로 리더십을 확고히 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신유경 기자]
↑ <사진 제공=스토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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