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스틸의 컬러강판. [사진 제공 = 아주스틸] |
이번 시스템 욕실은 아주스틸과 HDC현대EP가 손을 잡고 2년 간 연구 개발한 끝에 탄생했다. 시공 간소화를 통해 기존 습식 공사 대비 공사기간을 70% 단축시켰다. 또 부식에 강해 녹슬지 않는 포스맥(고내식성 강철)을 사용해 욕실의 고온다습한 환경에 적합하도록 개발했다.
아주스틸의 아텍스 월스틸은 이번 시스템 욕실의 디자인 판넬로 쓰였다. 이 판넬은 디지털 잉크젯 프린팅 기법을 활용했다. 철판 위에 실사 이미지 혹은 타일·벽지 특유의 질감과 디자인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 '2021 PIN UP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 상인 'Best of Best'를 수상하며 디자인 제품으로서 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
기존 컬러강판은 다품종 대량생산 등의 제약으로 주거공간 인테리어에는 적용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 시스템 욕실을 통해 아주스틸의 컬러강판이 다세대 주택
아주스틸 관계자는 "컬러강판이 시스템 욕실 인테리어에 적용되는 것을 시작으로 모듈러 건축 인·익스테리어, 건물 외벽 등 건축용 디자인 소재로의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건축 소재로서의 컬러강판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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