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에서 태어난 신생아는 평균적으로 몇 살까지 살 수 있을까요?
남자 80.5년, 여자 86.5년으로 평균 83.5년을 산다고 합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수명이 3년 넘게 늘었죠. 전 세계적으로도 지난해 5위에서 올해는 2위의 장수국가가 됐습니다.
OECD 24개 국가에서 코로나19로 사망자가 늘면서 기대수명이 줄어든 영향이 큽니다.
만일 대표적인 사망 원인인 암을 정복한다면, 지난해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여기에서 3.6년 더 길어질 거라고 합니다.
하지만, 살아 있는 내내 건강하게 사는 건 아니겠죠?
병 없이 건강하게 사는 기간은 평균 66.3년으로, 나머지 17년은 병과 함께 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생의 5분의 1가량인데 무병장수가 가장 좋겠지만, 유병장수도 받아들일 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