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스타벅스코리아 파트너 30명이 덕수궁 함녕전과 즉조당, 준명당 전각 등을 정화하기 위한 봉사활동을 했다고 스타벅스코리아가 밝혔다. 1일 스타벅스 측은 "덕수궁을 찾는 방문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고궁을 관람할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며 "우리 문화재 보호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2009년 문화재청과 '문화재 지킴이' 협약을 맺은 이후 꾸준히 덕수궁 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봉사활동에 참여한 파트너는 2600여명, 봉사 시간은 총 1만4500시간이다.
이밖에 전통 디자인을 담은 매장을 설립하거나 기획상품을 개발하는 등 한국 문화재 관련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2009년 시작해 매년 두 차례 덕수궁 정관헌에서 개최 중인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 프로그램의 경우 2019년까지 70여명의 명사를 초청해 2만여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했다.
[진영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