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자동화를 위한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솔루션 전문 기업 (주)이든티앤에스(대표이사 김연기)는 지난달 29일 서울 중랑구청과 함께 행정서비스 업무 자동화를 위한 기술 검증 진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든티앤에스는 현재 중랑구청의 주요 업무 중 하나인 코로나19 관련 업무(확진자 관리 및 알림 서비스 등)의 자동화를 위한 RPA 구축을 위한 기술 검증을 진행한다. 적용 효과 분석을 통해 향후 구청의 지출 및 회계 업무, 전자문서 자동분류, 사회복지 대상자 알림 서비스 등의 다양한 분야의 업무 자동화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중랑구청은 구청 공무원들이 단순, 반복적인 행정 업무 대신 창의적인 아이디어 개발과 적극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로봇을 통한 업무 자동화 체계 구축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검사 및 확진자 관리 등과 관련된 업무의 자동화를 통해 관련 직원들의 누적된 피로 경감은 물론 반복적이고 많은 건수를 처리해야 하는 해당 업무의 정확성과 신속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RPA는 소프트웨어 로봇을 이용해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는 솔루션으로서 기업은 물론 공공 기관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에 필요한 가장 핵심적인 솔루션으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언택트 및 재택 근무가 일상화 됨에 따라 RPA 솔루션의 필요성과 수요가 높아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웹 기반으로 클라우드에서 SaaS 방식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이든티앤에스의 '웍트로닉스'를 통해 비용 등의 문제로 RPA 도입을 미루고 있는 중소, 중견기업 등의 업무 자동화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김연기 이든티앤에스 대표는 이번 기술 검증 협약을 통해 "당사의 RPA를 통해 공공기관의 행정 서비스 고도화에 이바지하게 됨에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기술검증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향후 정부, 공공기관의 업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업무자동화 기술검증을 통해 단순·반복적인 행정 업무를 간소화하여 직원들이 구민을 위한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 가겠다"고 밝혔다.
[정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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