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림과 한국콜마가 개발한 친환경 패키지 용지 '네오CCP R30' |
이번에 양사가 공동 개발한 네오CCP R30은 무림의 고급 패키지 용지 '네오CCP'에 재활용 원료를 접목해 친환경성을 높인 제품이다. 버려지는 종이를 활용한 재생펄프를 혼합해 만든 제품으로 생산과정에 있어 자원의 재활용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낭비를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네오CCP R30은 FSC(산림인증제도) 인증 종이라는 타이틀에 '자원순환형 제품'이라는 친환경 수식어를 추가하게 됐다.
무림과 한국콜마는 지난 7월 6일 '친환경 화장품 포장재 소재 및 원료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MOU 체결 이후 약 4개월 만에 실제 적용 가능한 포장재를 선보이게 됐다. 양사는 해당 종이를 활용한 제품 패키지에 올바른 친환경 정보를 기재해 소비자들에게 포장까지 착한, '클린뷰티' 제품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류신규 무림 영업부문장은 "패키지 용지들은 무엇보다 높은 강도와 뛰어난 색재현성이 관건"이라며 "이번 신제품은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
무림과 한국콜마는 이번 친환경 종이 패키지 개발을 필두로 화장품 제조 원료에 있어서도 무림이 생산한 펄프에서 나오는 천연 소재 '나노셀룰로오스'를 적용하는 연구개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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