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은 29일부터 진행되는 '네이버 클로바 케어콜 시범사업'에 통신비를 지원한다.
네이버 클로바 케어콜 시범사업은 AI가 해운대구 1인 가구에 유·무선을 통해 안부와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일상적인 대화 등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는 서비스형태로 진행된다.
세종텔레콤은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1인가구가 돌봄 위기에 처했다고 판단, 시범사업 지원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전체 가구 중 약 30.2%가 1인 가구로 크게 늘었다. 무연고 사망자는 지난해 총 2,880명으로 이전보다 증가했다.
세종텔레콤은 이 시범사업이 해운대구와 효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안부전화 통신 품질 개선, 세종 인터넷전화(VoIP) 통신비 지원 등에 나선다.
AI가 돌봄 대상 주민에게 전화를 걸 때 세종 인터넷전화(VoIP)는 인터넷망 기반의 전화서비스를 통해 발신된다.
세종텔레콤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VoIP 통화품질과 접속품질 관련 인증을 취득한 VoIP 기간사업자로, 안정적인 통신 환경을 제공한다.
위급상황 발생 때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관리체계도 마련했다. AI가 대상자와 1차 전화에서 통화 연결이 되지 않으면 담당자가 직접 2차 통화로 재확인 후 부재 시
강효상 세종텔레콤 통신사업본부장은 "클로바 케어콜 시범사업이 '고독사'라는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밀알이 되길 바란다"며 "세종텔레콤은 통신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행정업무에 효율을 높이는 생활 복지 서비스가 정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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