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거 없음 대화 못해"…카카오톡 이모티콘 누적 수익 7000억원 달해

↑ [사진 출처 = 카카오]

카카오톡 이모티콘 출시 후 10년간 개별 이모티콘 수가 약 30만개, 누적 발신량은 2200억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톡 이모티콘 출시 후 지난 10년간 카카오 자체 제작 라이언, 어피치 등을 제외한 이모티콘으로 나온 수익은 7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지난 2011년 11월 첫 선을 보였다.
특히 카카오톡 이모티콘 중 누적 매출이 1억원 이상인 이모티콘은 1392개였다. 10억원 이상은 92개, 100억원 이상 매출을 낸 이모티콘은 5개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만드는 작가와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 수는 약 1만명이라고 밝혔다. 이모티콘 작가를 연령대별로 보면 20대가 49.9%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34.5%, 40대 이상이 12.4%였다. 최연소 이모티콘 작가는 우리 나이로 12세, 최연장 이모티콘 작가는 81세다.
한편 카카오톡은 지난 1월 월정액으로 이모티콘을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이모티콘 플러스'를 출시했다. 카카오에 의하면 이모티콘 플러스에서는 '옴팡이', '오늘의 짤', '늬에시' 이모티콘 등이 가장 인기가 많았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