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오홀딩스가 베트남 시장에 선보이는 전기오토바이 제품. [사진 제공 = 지오홀딩스] |
조경호 지오홀딩스 대표는 "자체기술로 전기오토바이 주행거리를 1회 충전 시 180km까지 늘리는 데 성공했다"며 "추가 성능 향상을 위해 무한변속기(IVT)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현재 베트남 시장에서 판매 중인 전기오토바이보다 주행거리가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지오홀딩스는 변속기 기술 개발을 통해 일반 내연기관 오토바이와 비슷한 사양의 전기오토바이를 베트남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베트남 시장에서 판매되는 전기오토바이는 주행거리가 1회 충전 시 70km에 불과하다. 배터리 충전소 보급률이 떨어지는 지역에서는 전기오토바이의 활용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1회 충전으로 2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면 소비자들의 배터리 자가 충전에 대한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조 대표는 "특히 하루 100km 이상을 이동하는 오토바이 택배사업 등에 상용화가 가능하다"며 "지방간에 이동도 가능해지는 등 기존 전기오토바이가 가지고 있었
지오홀딩스는 코일레스(coiless) 마그네틱 모터와 무한변속기(IVT) 등 모터 성능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파워트레인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베트남과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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