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성장 계속하려면 구성원과 성과 나눠야"
↑ 사진 = 카카오뱅크 홈페이지 캡처 |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모든 직원 임금을 평균 1,000만 원 이상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또 연봉의 30% 수준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과 20% 수준 성과급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최근 이러한 내용이 담긴 연봉 인상·성과 보상안을 직원들에게 공지했습니다. 카카오뱅크 직원들은 내년부터 1,000만 원씩 일괄 상승한 임금을 받게 됩니다. 스톡옵션과 성과급도 따로 받습니다.
카카오뱅크의 이러한 파격 연봉 인상안 제시는 성장에 따른 과실을 직원들과 나눠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기 때문이라고 분석됩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기업공개(IPO)를 통해 코스피에 상장했습니다. 올해 3분기 누적 순익은 지난해(859억 원)보다 두 배 늘어난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가 지금까지 큰 성장을 이뤘고, 앞으로도 성장을 계속하려면 구성원들과 성과를 나눠야 한다는 게 회사의 생각"이라며 "구성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보상안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