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457명을 대상으로 '올해 연차 소진 여부'를 물었더니 전체 49%가 '올해 연차를 모두 소진하지 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연차를 모두 쓰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인력 부족으로 업무가 많아서(40.5%)'가 꼽혔다. 이어 '연차 사용이 자유롭지 못한 분위기여서(25.5%)', '연차 보상을 받기 위해서(23.5%)', '연차 사용을 원래 잘 하지 않아서(22.7%)', '상사 눈치가 보여서(20.4%)' 순으로 나타났다.
연차를 모두 쓰지 못한 직장인 10명 중 3명 가량은 보상조
연차 사용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 중 절반 이상(52.4%)이 '연차를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한다'라고 답했다. 특히, 연차를 길게 붙여 사용하는 것에 대해 '자유롭게 허용된다'고 답한 비율은 28.4%에 불과했다.
[이축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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