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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아영FBC] |
새로 출시된 산타 크리스티나 파토리아 레 마에스트렐레는 이탈리아 '국민 와인'으로 꼽히는 안티노리의 1만원대 가성비 와인이다. 값이 합리적일 뿐 아니라 세계적 와인평론가 제임스 서클링(JS)와 미국 와인 전문잡지 와인스펙테이터(WS)에서 90점 이상의 점수를 받을 정도로 풍미도 인정 받았다.
이탈리아 토착포도 품종 산지오베제를 중심으로 메를로, 시라를 소량 블렌딩해서 만들었다. 강렬한 바닐라와 커피의 향이 인상적이며 메를로의 민트향, 산지오베제와 시라가 뿜어내는 풍부한 과일 풍미와 균형을 이룬다. 품종별로 다른 시기에 수확한 포도를 분리 발효시켜서 각 품종의 아로마를 강화했기 때문이다. 균형감과 긴 여운이 특징이다. 이탈리아 중부 토스카나의 떼루아(Terroir·땅과 기후처럼 맛을 내는 전반적인 자연환경)를 잘 드러낸다는 평가다. 고기, 양고기, 송아지 고기 등 육류와 잘 어울린다.
또 다른 와인 토마레스카 트렌탄젤리 카스텔 델 몬테는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 지방의 유기농 재배로 유명한 보카 디 루포 빈야드에서 재배한 카베르네 소비뇽과 시라를 섞어 만들었다. 포도가 완전히 익을 때까지 기다렸다 수확하여 진한 풍미를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더 첨가되는 풀리아 고대 토착품종 알리아니코는 우아함,진한 아로마와 같은 풍미를 더한다. 소고기, 양고기, 파스타와 어울린다.
안티노리는 680년 이상 가족 경영을 지켜오며 세계 최장수 기업으로 기네스에 등재됐다. 토착 품종에 집착하던 이탈리아 와인 양조의 전통을 깨고 과감히 국제적인 스타일을 도입한 수퍼 투스칸(Super Tuscan)의 원조 '티냐넬로'를 성공시킨 곳으로 유명하다. 태양의 와인이라 불리우는 솔라이아는
아영FBC 관계자는 "안티노리는 이태리 와인을 논할 때 빠지지 않는 수퍼 투스칸 와인의 주인공"이라며 "이번에 출시된 와인들은 국가대표 소믈리에로 실력을 인정받은 안중민 소믈리에가 추천했다"고 말했다.
[진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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