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대창구이 전문점, 연매출 10억의 비결

【 앵커멘트 】
한때 광우병 파동과 경제위기로 문을 닫을 뻔했던 식당이 이제는 연매출 10억을 올리는 대박 식당으로 변신해 화제입니다.
대박 식당의 비밀 노트는 무엇인지 이성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광우병 파동과 금융위기를 맞으면 폐업의 고비를 겪었던 김성준 씨.

하지만, 김 씨는 이제 월평균 8천만 원, 연간 10억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는 대박 식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성준 / 양 대창구이 전문점 운영
- "월평균 8,000만 원 정도 매출이 오르고 있습니다."

위기를 이겨낸 비결은 무엇일까.

대박집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그들의 노하우를 배우고, 대박 점포에서 배운 내용을 꼼꼼히 정리해서 자신만의 영업 노하우를 만들어냈습니다.

▶ 인터뷰 : 김성준 / 양 대창구이 전문점 운영
- "잘 되는 점포들의 메뉴들도 다 먹어봤고요. 인테리어, 고객편의시설, 고객들의 서비스교육이 잘되어 있는 곳은 다 잘 되더라고요."

일반적인 손질법보다 네 단계 이상 더 거치게 되는 김 씨만의 양 대창 구이 손질법을 개발해 양 구이의 맛을 높였습니다.

담백한 맛의 양념장, 그리고 양 구이 맛을 살려주는 밑반찬도 특별히 신경 써서 준비했습니다.

▶ 인터뷰 : 최재철 / 컨설턴트
- "점포만의 특징적인 밑반찬을 준비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밑반찬으로 인해서 고객들이 더 유입되는 경로가 되기 때문에…."

세련된 인테리어로 손님들의 눈길을 잡고,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와인바를 매장 한쪽에 마련했습니다.

위기에서 찾은 대박의 해법, 그 비결은 매출 행진으로 이어졌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