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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CJ올리브네트윅스에 최근 자회사인 CJ파워캐스트의 미디어 분야(방송송출 분야)가 합병됐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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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R10+ 로고 이미지 |
이 때문에 주목을 덜 받은 부분이 있는데, 바로 CJ올리브네트윅스가 CJ파워캐스트의 미디어 부문, 즉 방송송출 분야를 합병했다는 것이죠. IT서비스에다가 방송송출분야까지 맡다보니깐, 그만큼 방송기술을 고도화할 수 있겠죠?
삼성전자는 그동안 HDR 10+를 홍보하면서 퀄컴, 아마존, 필립스를 포함해 회원사를 100여곳 이상 늘렸다고 표현했습니다. 반면 이번 CJ올리브네트윅스와의 협업에 대해선 '시연'했다는 표현을 썼죠. CJ파워캐스트의 방송송출 기능을 CJ올리브네트윅스가 흡수하다보니 직접 삼성의 고화질 화면을 시연할 수 있었다는 것이죠. CJ올리브네트윅스는 영화 '보이스'를 HDR10+로 마스터링했고, 티빙을 비롯한 국내 플랫폼에 송출한다고 했습니다.
이를 통해 보면, 소비자와의 접점을 찾는 돌비와는 달리 삼성전자가 B2B 전략을 통해 기술력을 가다듬고 있다고도 볼 수 있겠네요. HDR 10+가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방을 보여줄 수 있을지
CJ올리브네트윅스는 IT서비스 업계에선 중견으로 분류되는데요. CJ파워캐스트 분야 매출을 흡수하면 지난해 기준으로 5000억원을 뛰어넘게 됩니다. IT서비스와 방송송출을 접목시켜서 꿈의 매출 1조원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되네요.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듯 합니다.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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