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가 현재 원유를 생산하고 있는 캐나다 석유기업의 인수합병에 성공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태화 기자!
(네, 정부 과천청사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
자세한 인수합병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캐나다 하베스트사를 인수하기로 하고 최종 서명했습니다.
양측은 캐나다 캘거리에서 하베스트사를 미화 39억 5천만 달러에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앞으로 캐나다 정부 승인 절차 등을 거쳐 올해 12월 말 인수거래를 완결할 예정입니다.
하베스트사는 현재 총 확인 매장량 2억 배럴 규모의 석유·가스 생산광구와 오일샌드 등을 보유한 회사입니다.
현재 천연가스를 포함해 하루 5만 배럴대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는 데 이 회사 인수가 이뤄지면 우리나라의 자주개발률은 6.3%에서 8%대로 높아지게 됩니다.
석유공사 측은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하베스트사가 보유한 석유개발 분야 전문인력 380여 명도 흡수하게 돼 관련 기술 분야에서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오일샌드 관련 개발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석유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캐나다 블랙골드 오일샌드 광구 개발과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앞으로도 유망 석유개발 기업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인수합병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정부 과천청사에서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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