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 [한주형 기자] |
SK텔레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3분기에 매출 4조 9675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0%, 11.7% 증가했다. 신사업과 기존 사업 전 사업 영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당기순이익이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0% 증가한 7365억원을 기록했다.
5G를 포함한 이동통신사업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 늘어난 3조 274억원, 영업이익은 21.9% 증가한 3196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새롭게 출시한 구독 서비스 'T우주'와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 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도 확장해 나가는 중이다.
7월에 출시한 메타버스 '이프랜드'는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해 스스로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고, 게임과 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한 다양한 업계와의 제휴를 통해 고객의 즐길 거리를 확대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메타버스 서비스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
SK스퀘어는 반도체, 미디어, 보안, 커머스 등 주요 포트폴리오 자산을 기반으로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대한민국 ICT 업계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현재 26조원인 순자산가치를 2025년 약 3배에 달하는 75조원으로 키운다는
김진원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SK텔레콤과 SK스퀘어는 성공적 인적분할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견고한 시장 리더십과 혁신을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높여 고객에게 더 큰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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