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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pixabay |
시가총액 규모가 두 번째로 큰 가상화폐 이더리움의 가격이 코인 당 4,700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8일(현지 시간) 오전 9시 30분쯤 이더리움 가격은 4,794.87달러까지 올라가며 사상 최고가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8일 낮 12시 40분 기준으로도 24시간 전보다 2.89% 상승한 4,747.34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이에 따라 시총도 5,578억 3,000만 달러로 불었습니다.
대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도 같은 시각 24시간 전과 비교해 5.42% 오른 6만 5,908.03달러에 거래되며 지난달 말 기록한 역대 최고가인 6만 6,900달러에 접근했습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기준으로 8,000만 원을 넘나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날 CNBC는 이더리움과 비트코인 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이유가 뚜렷하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가상화폐는 가격 변동성이 심한 데다 이유조차 명쾌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CNBC는 다만 이더리움의 강세가 '탈 중앙화 금융(De-Fi)' 서비스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나타난 현상이라고 짚었습니다.
디파이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은행이나 중개인의 통제·개입 없이 이용자끼리 컴퓨터 코드로 제어되는 '스마트 계약'을 맺고 각종 금융거래를 하는 것을 뜻합니다. 주요 디파이 서비스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상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규제 당국이 디파이에 주목하기 시작하면서 곧 이에 대한 규제와 단속이 시작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고 CNBC는 전했습니다.
이더리움은 또 최근 인기를 누리고 있는 디지털 가상자산인 NTF(대체 불가능 토큰)에도 많이 쓰이는 기
이더리움은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진행 중입니다. 이더리움 프로토콜 운영진은 수학 연산 과정을 요구하지 않아 더 빠르고 전기 소모가 적은 거래가 가능한 '지분증명(PoS)' 방식으로 시스템을 전환하는 중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