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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 오스틴 반도체 공장 전경. [사진 제공 = 삼성전자] |
9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미국 상무부의 반도체 공급망 관련 설문지에 답변해 제출했다.
삼성전자 측은 "미 상무부 가이드라인에 맞춰 반도체 공급망 자료를 제출했다"며 "다만 고객 관련 정보는 계약상 공개가 불가능해 상무부와 협의를 거쳐 포함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 측도 "고객과 신뢰 관계를 지키는 선에서 여러 상황을 고려해 자료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앞서 미 정부는 반도체 부족 사태가 지속되자 공급망 상황을 자체적으로 조사하겠다며 지난 9월 24일 글로벌 반도체 업계와 화상 회의를 열고 45일 내로 반도체 재고와 고객사 등 공급망 정보를 담은 설문지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제출 시한은 미국 시간으로 11월 8일 자정,
한편 이날 미 정부 사이트에 따르면 미 상무부에게 자료를 제출한 곳은 전날까지 총 67곳이다. 자료 제출을 완료한 기업 중에는 대만 반도체 기업 TSMC와 ASE, 글로벌웨이퍼스, 일본 업체 키오시아 등이 포함됐다.
[김승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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