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 R&D 캠퍼스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2021 삼성 주니어 SW 창작대회` 시상식에서 최윤호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화면 가운데) 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
올해는 1584개팀에서 3490명이 참가해 1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시상식에는 최종 결선을 통과한 11팀(대상 1팀, 최우수상 3팀, 우수상 3팀, 장려상 3팀, 공감상 1팀)과 함께 학부모, 교사, 대학생·임직원 멘토 등 80여명이 참여했다.
대상은 경기도 보평고등학교 2학년 이지현·윤예영·정헌재 학생 등 총 3명으로 구성된 다텍티브(Da-tective)팀의 '데이터텍티브(Data-tective)'가 수상했다. 이들은 학교 인공지능(AI) 동아리팀 소속이다. '데이터텍티브(Data-tective)'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진을 업로드시 개인정보 노출 우려가 있는 부분을 자동으로 가려주는 앱이다. 이 앱은 최근 문제가 되는 개인정보 관련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는 점과 대회가 진행되면서 계속 작품의 완성도가 올라가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데이터텍티브팀은 "개인정보 유출을 막아 보이스피싱과 도용 등의 피해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앱을 개발했다"며 "앞으로 사람들이 마음 편히 SNS를 사용할 수 있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수상팀에게 총 1억 5000만원 상당의 상금과 수상팀이 속한 학교에 노트북 태블릿 등 정보통신기기(IT) 제품을 기부한다. 수상팀들은 또 삼성전자가 매년 개최하는 '삼성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에 참가해 개발 경험을 발표하게 된다.
최윤호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은 "일상의 불편함을 발견하고 해결해 나가면서 소프트웨어
세부 수상 결과와 작품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삼성 주니어 SW 창작대회' 홈페이지(www.juniorsoftwarecup.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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